[더뉴스] 김주애, 화성 17형 우표에도 등장...후계 구도 암시? / YTN

2023-02-14 34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딸로 알려진 김주애. 정말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까요?
최근 북한의 주요행사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특히 지난 8일 열병식에는 이른바 김주애 백마가 등장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.


김주애가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어린 나이인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북한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력실장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[김열수]
안녕하세요.


오늘 들어온 소식인데요. 북한이 우표 발행하잖아요, 기념우표. 화성-17형 발사 성공 기념우표를 발행하는데. 거기에 김주애 사진이 담긴다는 겁니다. 어떤 배경,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?

[김열수]
김주애가 작년도 11월 18일날 북한에서 화성-17형을 발사할 때 자기 아버지하고 같이 현장에 있었고요.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이 그때 당시에는 김주애가 하얀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서 기억하실 텐데요.

오늘은 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화성-17형의 성공적인 시험발사와 함께 김주애 사진을 함께 실었다고 보는데요. 저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. 하나는 대외적인 의미가 있고 하나는 대내적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. 대외적으로 봐서는 이런 거죠.

그래, 나는 절대로 핵무기 포기하지 않고 내 후세, 다음 세대에서도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. 그러니까 우리 핵무기 포기하라고 하지 말아라라고 대외적으로 이런 우표 발행을 통해서 보여줬다고 보고요. 대내적인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.

대내적으로는 지금 이렇게 어린 아이가 같이 화성-17형을 하는데, 시험발사 성공했는데 여기에 우리가 성공해서 일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많은 예산들이 여기에 투입될 수밖에 없었다. 그러니 여러분들 삶이 고달팠을 것이다.

그런데 이건 나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지금 이 시간에 조금 힘들고 그러더라도 참고 견뎌나가자. 그런 대내적인 목적도 있다고 봅니다.


두 가지 목적 분석해 주셨는데. 처음에 김주애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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